국내 최초 팝업북 도서관
그동안 어린이 도서관 일을 하면서 북아트 작업을 하다 보니 특히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놀라운 환상의 세계를 선사해주는 팝업북에 애정을 갖게 되었어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가며 짬짬이 국내외에서 출간된 팝업북을 이리저리 사모았고
지금은 무대처럼 완전히 펼쳐지는 큰 책에서부터 작은 미니북,
아이들이 갖고 놀 수 있는 토이북에 이르기까지 대략 3백 여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그 책들을 전시, 열람할 수 있는 팝업북 도서관을 오픈합니다.
높은 예술성을 갖고 있는 책은 모두 외국 책입니다.
따라서 일단 책값이 최하 2-3만원 이내로 비싸서 원하는 대로 구입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는 안타까움이 있지요.
게다가 서점에서도 이 책들은 대부분 밀봉 포장되어 있어서 맘에 드는 책을 구입하려고 해도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줄 수 있는 것이 팝업북 도서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책값이 고가인데다,
몇 번만 반복해서 보면 금세 망가지는 단점이 있고,
지속적으로 여러 사람이 책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려면
여러 권의 책을 구입해야 하기때문에 유지비가 많이 들지요.
숲속작은도서관 회원이신 분들은 1회 입장료가 1인당 2천원이에요.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1인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 회원은 아니지만 팝업북 열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1회 입장료 4천원을 받아요.
물론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 1인을 동반할 수 있고요.
도서관에 입장하면 전시되어 있는 모든 팝업북을 하나하나 펼쳐볼 수 있고요,
아이들의 경우 장난감 책을 갖고 놀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10:00-12:00. 두 시간 프로그램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단체는 10명 이상인데요, 입장료는 4,000원으로 똑같지만 선생님 지도에 따라
팝업북 체험실습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단체가 어려운 개인이라면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에 맞춰 오세요.
유료 입장객 누구나 무료 팝업 실습을 해드릴게요.
입장료만 내고 재료비를 별도로 내지 않아도 간단한 팝업 카드 한 개쯤 거뜬히
만들어갈 수 있으니 이 날 오시면 정말 좋겠죠?
(워크숍 원하는 분은 꼭 미리 전화주세요 !! )
갖춰진 어린이 도서관에서 맘껏 책을 읽고 갈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도서관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책과 책주인공 인형도 함께 전시되어 있고요...
똑같은 내용이지만 우리말로 된 그림책, 영어책, 팝업 형식으로 된 책 등이 다양하게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쁨도 있지요.
우연히 일본 서점에서 발견해 사왔는데 이 시리즈를 다 구입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데이빗 카터의 <bugs> 시리즈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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